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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연애 리얼리티 예능, 2030세대 대리만족시키고 화제성 견인 ③

대리만족. 사전적 정의로 목표 달성이 안 되었을 때 대신하는 다른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처음에 가졌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을 뜻한다. ‘하트시그널’부터 ‘환승연애’, ‘나는 솔로’까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2030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다. 최근에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4’는 시그널 하우스에 모인 완벽한 외모와 남다른 직업을 가진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며 최종 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8년 시즌2, 2020년 시즌3 그리고 2023년 현재 시즌4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을 거듭하며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 과도한 PPL 등 프로그램 진정성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비단 ‘하트시그널’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환승연애’는 ‘연예인 등용문’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여기 조금 다른 색깔의 연애 프로그램도 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앞서 언급된 두 프로그램과 차별점이 있다. ‘연애’보다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인다는 점이다. ‘나는 솔로’의 경우 돌싱부터 미혼모, 사별 등 조금은 무거운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이 등장해 공감을 산다. 때론 프로그램에 너무 과몰입한 출연자들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 이렇듯 잡음이 많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화제성 부문에서는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콘텐츠 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하트시그널4’는 최근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환승연애’도 시즌1, 2가 모두 성공하면서 해외까지 진출했고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누적 유로가입기여자 수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현재 ‘환승연애’는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을 뿐더러 ‘나는 솔로’도 매 기수마다 화제를 모아 현재 16기까지 나올 정도다. 이외에도 ‘러브캐처’, ‘솔로지옥’, ‘돌싱글즈’, ‘체인지 데이즈’ 등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이에 대해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비대면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게 편해진 2030세대들이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연애’는 필수조건이 아닌 선택조건이라는 가치관이 형성된 것도 한몫 했다. 2022년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연애 중인 청년은 전체의 34.5%로 나타났다. 즉 미혼 청년 3명 중 1명만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주목할 부분은 연애하지 않는다고 답한 청년 중 70% 이상이 자유의지로 연애하지 않는다고 밝힌 부분이다. 정덕현 평론가는 “2030세대들은 ‘나의 연애는 귀찮지만, 남 연애를 보는 건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자기 일인 것처럼 더욱 과몰입해서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문점도 존재한다. 말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안에서 커플로 성사가 돼도 실제로는 교제를 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존재하고 프로그램이 종영하자마자 인플루언서나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몰입’이 가능하느냐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정덕현 평론가는 “2030세대는 영상 자체에 과몰입하는 세대다. 셀카로 찍은 모습도 실제 본인이고 거울에 있는 자기도 실제 본인이라고 생각하듯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오는 출연자들도 그 사람의 또 다른 자아라고 인지하고 보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즉 영상이라는 게 일상화되면서 2030세대들이 받아들이는 ‘리얼’의 수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연애 리얼리티 예능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론칭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연애’를 소재로 한 예능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OTT 강국이 되면서 프로그램이 잘 되었을 경우 해외로 수출이 되기도 하고, 2030세대만 잘 사로잡는다면 시즌제로 이어지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06:00
뮤직

“‘세븐’ 일주일 내내 듣고 싶게 해”..정국은 ‘완성형 가수’입니다 [IS리뷰]

방탄소년단 정국이 ‘세븐’으로 ‘완성형 솔로 가수’임을 입증했다. 정국은 지난 14일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을 발표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로 시작해 팀의 주요 도입부 혹은 주요 파트를 책임져 불러왔다. 그 역량은 매 앨범마다 발전돼 왔다. 그렇기에 정국이 솔로로 데뷔할 때, 그가 보여줄 음악성에 대한 주목도는 여느 때보다 높았다.정국의 솔로 싱글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 석권은 물론,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했음을 확인시켰다.이번 싱글은 노래가 굉장히 세련됐다. 단순히 K팝 음악이라고 규정하기엔, 글로벌 리스너를 겨냥한 듯한 팝 스타일을 강하게 풍긴다. 영어 가사뿐 아니라 멜로디 역시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 가삿말 중 ‘먼데이, 투스데이, 웬즈데이, 떨스데이, 프라이데이, 세러데이, 세븐 데이즈 어 위크’라는 라임을 맞춰 반복되는 훅 파트는 팝 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멜로디 라인이다. 대표적으로 팝 가수 더 키드 라로이의 히트곡 ‘스테이’ 훅 부분이 그렇다. ‘스테이’ 훅 가삿말 끝에 ‘체인지~’(change), ‘스테이~’(stay), ‘세임~’(same) 등 ‘이~’ 발음으로 반복되는 부분을 만들어 곡의 흐름을 더욱 활기차고 긴장감 있게 만든다. ‘세븐’의 훅 라인도 비슷하다. 그야말로 방탄소년단 황금 막내의 재탄생이다. 라이브는 어찌나 완벽하던지. 그가 보여준 ‘싱글’ 첫 무대는 글로벌 팬들의 기대 이상으로 완성됐다. 정국은 곡 발표 당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막을 올린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 첫 주자로 출연해 ‘세븐’ 첫 라이브를 선보였다. 현지 댄서들과 합을 맞추며 노래를 부른 그의 보컬에는 빈틈을 찾아볼 수 없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정국은 보컬과 안무를 동시에 소화하며 음원과 다르지 않는 라이브를 보여줬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아닌 화려하게 빛나는 솔로 정국의 무대였다. 특히 가창과 더불어 유려한 랩까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그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과시했다. 한 가요관계자는 정국의 이번 신곡에 대해 “영어 발음이 이전보다 더 자연스러워졌다. 그가 첫 무대로 미국을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영어 가사는 엑센트를 줘야할 부분들이 한글 가사와 다르다. 정국이 얼마나 신경쓰고 연습해서 준비했는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이어 “정말 제목만큼이나 일주일 내내 듣게 만드는 노래다. 피처링해준 해외 아티스트와도 보컬 조화가 전혀 이질감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중성도 잘 갖췄다. 도입부부터 자극적이지 않은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편한 느낌은 ‘이지 리스닝’으로 이어지는 곡의 흐름을 보여준다. 고음에 치중하기보다 음악의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에 힘을 준 멜로디와 보컬은 리스너들로 하여금 편안함까지 가져다준다. 진성과 랩은 물론 정국의 수준급 미성과 가성 보컬은 덤이다.‘세븐’ 뮤직비디오에서 정국의 연기도 돋보인다. 배우 한소희와 합을 맞춘 ‘세븐’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멜로 영화를 보여주듯 애틋하면서도 흥미로운 장면들로 가득찼다. 한소희를 향해 사랑을 호소하는 정국의 끈질긴 모습은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가져다준다. 물이 범람하는 세탁방에서도 이어지는 구애, 열차 위를 걷는 정국의 모습 등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은 노래의 극적 요소를 더 느끼게 한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정국은 이번 앨범에 자신의 가능성을 모두 쏟아부은 모습이다. 그만큼 완성가 높다. 단연 솔로 ‘전정국’(본명)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5 11:35
예능

[더보기] 코쿤·비비·뱀뱀… 예능 속 진한 맛 입히는 약방의 감초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고 있는 이들이 있다. 카카오TV의 ‘체인지 데이즈 시즌2’(‘체인지 데이즈2’)의 코드 쿤스트, 티빙 ‘마녀사냥 2022’ 비비, ‘환승연애2’ 뱀뱀이 바로 그 주인공.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세 사람은 요즘 인기라는 연애 예능에서 MC를 맡아 센스있는 멘트와 화끈한 리액션, 따뜻한 조언, 팩트 폭격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매주 목요일 ‘체인지 데이즈2’에 출연하는 코드 쿤스트는 커플들의 다채로운 행동과 감정 변화를 매의 눈으로 살피며 연애 고수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2’는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연인들이 한 공간에서 지내며 마지막 날 기존 연인과의 사랑을 이어갈지 최종 선택하는 연애 리얼리티. 최근에는 급격한 갈등 속 그간의 관계를 다시 곱씹는 커플부터 익숙했던 연인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커플까지 제각기 다른 애정 전선들이 형성되고 있다. 프로듀서가 본업인 코드 쿤스트는 이별을 앞둔 커플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평가, 냉철한 멘트를 남기며 ‘연애 프로듀서’로의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연인의 갈등 해결법은 물론 연애 노하우, 실제 연애담까지 밝히며 시청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사이다 연애 멘토’로 100점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14회에서 최희현이 연인과 떨어져 지내는 ‘룸 체인지’ 이후 연인 이정훈의 체인지 데이트에 질투하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코드 쿤스트는 “체인지 데이트 후 새로운 연애를 원하는 게 아님을 알게 됐고 룸 체인지를 계기로 아직도 (연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고 보이지 않는 변화를 냉철하게 분석했다. 이러한 코드 쿤스트의 해설에 시청자들은 “해야 할 말을 콕콕 짚어 해준다”, “코쿤 섭외 신의 한 수”라는 댓글을 남기며 호평 일색이다. 19금 예능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에는 가수 비비가 거침없는 멘트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른을 위한 예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노 필터’ 연애 토크쇼다. 사연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실시간 고통 정보’부터 ‘그린라이트를 켜줘’, ‘로멘트를 써줘’까지 다양하다. MZ세대 대표 비비 등은 시청자의 이야기에 몰입해 함께 고민을 나눈다. 무엇보다 비비는 ‘노빠꾸 막내’로 예능 선배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매회 아찔한 멘트와 함께 화끈한 리액션을 남기고 있다. 19금 사연을 본인만의 재치와 매력으로 소화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비비는 5회에서 절정에 다다른 오르가슴에 대해 “필터링 안 된 소리가 실제로 나고 동물처럼 변한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기죽게 하지 않게 할 멘트를 구한다는 한 사연자의 고민에는 “자기 나 너무 좋아하나 봐”와 같은 성역 없는 추천 멘트를 남겼다. ‘19금 토크의 제왕’으로 불리는 신동엽까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비비가 막내지만 ‘마녀사냥’의 주축이자 보석이다”고 말할 정도. 3회에서는 남친이 립밤 바를 때마다 꼭 빌려 쓴다는 여자 동기의 사연에 “아이 XX이네”라는 사이다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뱀뱀은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뒤늦게 고정 MC로 합류해 시청자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다. ‘환승연애2’는 이별한 남녀 8명이 3주 동안 합숙해 X와 NEW 사이 혼란, 설렘, 질투 등을 느끼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뱀뱀은 특히 X 커플들의 서사도 더 낱낱이 공개되며 긴장감과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활약이 매섭다. 1,2회 게스트로 출연해 ‘팩폭’을 날리며 큰 화제를 모은 뱀뱀은 폭발적인 호응으로 10회부터 고정 MC 자리를 꿰찼다. 매회 신선한 멘트로 MC 군단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다. 2일 공개된 11회에서 뱀뱀은 비공식 데이트를 한 희두와 지연의 스킨십에 “둘은 이제 내보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도 희두의 전 연인 나연이 질투하자 “재밌다 이거” 등의 발언으로 MC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에 MC 유라는 “실시간 댓글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뱀뱀은 상냥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웃음을 전달함과 동시에 객관적 시각으로 현실적인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전 연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해은에게 “좀 내려놔야 하는데 현실에 있지 않고 과거처럼 해 달라는 식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너무 많이 바라면 안 된다. 모든 간에”라며 이성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시청자들 역시 “뱀뱀어. 은은한 말투가 웃긴다”, “솔직하고 순수하다”, “뱀뱀 고정되고 다시 보기 시작”이라는 반응으로 고정 합류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1 09:00
연예일반

‘체인지 데이즈’ 최종 선택 앞두고 자아성찰→이별 고민까지

‘체인지 데이즈’ 시즌2의 커플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감정의 대전환 국면을 맞는다. 오는 1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체인지 데이트에서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감정선들이 숨김 없이 드러날 예정이다. 네 커플들은 무조건적 연인 관계 유지에 집중하기보다 여행의 목적이었던 진정 행복한 연애를 그려나간다. 여행 첫날 어색한 분위기 속 첫 체인지 데이트를 했던 김태완과 최윤슬은 이번 데이트를 통해 그간 변화한 감정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할 예정. 여행 초반 연인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던 김태완과 최윤슬 모두 이제는 자기 자신의 행복이 최우선이라며 180도 바뀐 생각을 드러내는 것. 더욱이 이들의 대화에서는 “(지금의 마음으로는) 연인을 선택 안 한다”라는 말까지 나와, 과연 이들이 선택할 결말이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 행복한 연애를 위해 그간의 연애 문제와 스타일을 바꿔 나가며 발전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김지유는 체인지 데이트에서 연인과 겪었던 다툼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갈등을 회피하던 이전의 모습을 벗고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시크릿 체인지 데이트를 살펴보던 MC들도 커플들이 점차 변화해 가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코드 쿤스트는 “2주라는 기간 동안 (체인지) 데이트를 해 보던 커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점을 깨닫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했다는 후문이다. 또 시크릿 체인지 데이트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한 커플들에게 다시 한번 연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올 예정이다. 과연 1일 공개될 에피소드에서 네 커플들에게 각각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심을 모은다. 2022.09.01 10:52
연예일반

‘체인지 데이즈’ 대만·홍콩 등서 인기… K연애 예능 통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가 대만과 홍콩에서 2주 연속 넷플릭스 톱10에 올랐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전 세계 모든 드라마, 예능 등 TV쇼 가운데 30위권에 안착,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 조짐을 드러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의 글로벌 인기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한 실제 시청자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편 공개 후 카카오TV 공식 SNS에 게시된 ‘체인지 데이즈’ 관련 콘텐츠에서는 한국어보다 외국어 댓글을 오히려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수백여개 댓글 중 외국어 댓글은 전체의 70% 가량이다. 또 ‘체인지 데이즈’ 시즌 2에 등장한 커플들의 해외 팬 계정까지 만들어져 주요 장면과 ‘짤’들이 공유되고 있고, 8명 남녀의 SNS 계정 팔로워도 늘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는 저마다의 이유로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면서도 연인에 대한 애정도 남아 있어 그동안 키워온 관계를 끝내는 것이 나을지 계속해서 고민하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인에 대한 애증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만, 현재의 관계를 단칼에 자를 수 없어 고민하는 복잡미묘한 양가 감정부터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는 다양한 연애 방식과 형태까지 다채로운 연애의 면면이 담겨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의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재송 글로벌사업본부장은 “K콘텐츠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체인지 데이즈’는 독특하고 신선한 구성과 세련된 만듦새,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출연자들의 스토리 등 K연애 예능의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서도 직접 카카오TV 공식 SNS를 찾아 댓글을 남길 정도로 과몰입하며 ‘체인지 데이즈’는 물론 카카오TV 오리지널의 글로벌 인지도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0 13:28
연예일반

‘체인지 데이즈’ 허영지 “아이돌 활동 중 연애 어려웠을 것” 격공

허영지가 아이돌 출신 커플들의 연애 고민에 적극 공감했다. 14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 시즌 2에서는 아이돌 활동을 한 5년 차 장기연애 커플 이정훈, 최희현이 등장한다. 이정훈과 최희현은 현실적인 연애의 장벽 ‘입대’를 두고 서로 답답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 전망. 최희현은 결혼을 꿈꾸고 있는 데 비해 아이돌 활동으로 또래 대비 늦은 시기에 군입대를 하게 된 이정훈의 상황에 두 사람은 과연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것. 녹화에서 속내를 털어놓던 두 사람은 그동안 이정훈의 아이돌 활동으로 인해 다른 연인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하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이돌 선배인 허영지는 이들의 상황에 그 어느 때보다 격한 공감을 표했다. 그는 “20대에 만난 두 사람이 연애하는 5년여 동안 이정훈이 아이돌 생활을 하며 꿈을 좇아 열심히 노력했겠지만, 주변인들이 성장한 것과 달리 성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짚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허영지를 비롯해 MC들 모두 군입대 문제를 두고 탄식을 쏟아내는 가운데 팩폭 연애 조언을 전해왔던 코드 쿤스트는 이번에도 색다른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잠시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 게 어떨까.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챙겨야 시간이 지나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다”며 군대라는 현실의 벽을 없앨 수 없는 만큼 미래를 위해 진지한 결정을 하라는 ‘뼈 때리는’ 조언을 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 2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성격과 취향 차이로 인한 갈등, 연애 스타일과 애정 표현의 온도차, 결혼 시기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담은 극사실주의 연애담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 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4 16:31
연예일반

돌싱·커밍아웃·환승·첫사랑… 지금 예능은 ‘연애중’

바야흐로 지금 TV는 ‘연애중’이다. 지상파를 막론하고 종합편성채널, OTT까지 합세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봇물 터지듯 등장하고 있다. 특히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괄목할만한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두고 있다. 일례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는 지난해 TV화제성 지수에서 비드라마 검색 반응 2위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TOP10 콘텐츠’에서 1, 2위를 오르내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는 SOLO’는 현재 9기까지 진행되며 실제 결혼 커플을 탄생시켰다. 공영방송 KBS도 그야말로 ‘연애 중’인 방송계의 분위기를 탔다. 지난 11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라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각자의 사정으로 헤어진 연인들을 다시 만나게 해 서로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예능이다. 방송 이전에 연인 관계였던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이었던 네 쌍의 재회 커플들이 모여 다시 첫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지 알아본다. 또 카카오TV에서 공개 중인 ‘체인지 데이즈2’는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연인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지내는 과정을 다룬다. 출연진들은 다른 커플의 이성과도 시간을 보내며 기존의 연인과 이별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최종회에 마지막 선택을 한다. 15일에는 두 편의 연애 예능이 같은 날 전파를 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2’가 이날 첫 회를 공개한다. ‘환승연애’는 지난해 6월 시즌1을 공개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다는 일례 없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돌아온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다시 만나 합숙하며 시간을 보낸다. 출연진은 전 연인과 재회를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며 마지막 회에 최종 선택을 한다. 채널S와 K-STAR의 신규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는 연인이 아닌 친구 간의 심리를 활용한 연애 프로그램. 이성 친구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tvN은 8월 7일 ‘각자의 본능대로’를 공개한다. 여행지에서 이상형, 연애 스타일, 흑역사까지 아는 친구와 같은 사람에게 관심이 갈 때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연애 예능이다. 이처럼 실제 커플이었던 사람들과 아는 사이인 출연자들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조성경 대중문화비평가는 “처음 만나는 사이보다 쌓아놓은 감정선이 많고 히스토리가 있다. 그만큼 이야깃거리도 많고 드라마가 아니어도 극적으로 스토리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물론 서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iHQ ‘에덴 : 본능의 후예들’은 처음 만난 남녀가 직업, 돈, 나이 어떠한 조건도 밝히지 않은 채로 한 공간에 모여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동하며 사랑을 찾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KBS Joy의 ‘비밀남녀’는 각자 다양한 사연과 상처를 가진 남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의 ‘사내연애’는 연애를 권장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 취직한 12명의 신입사원이 펼치는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8월 3일 첫 방송하는 SBS의 ‘연애는 직진’은 공통의 취미를 가진 싱글 남녀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며 소울메이트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 첫 에피소드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싱글 남녀 8인이 등장한다. 여성 출연자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과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 남성 4인이 나온다. 이성 간의 사랑만 다루던 틀을 깨고 등장한 연애 예능도 있다. 웨이브는 지난 8일부터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인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를 공개했다. 실제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15일부터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를 첫 공개한다. ‘남의 연애’는 동성에게 끌리는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는다. 돌싱들의 연애 리얼리티도 존재한다. MBN과 ENA의 ‘돌싱글즈3’는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다시 혼자가 된 남녀들이 연애부터 동거까지 경험해보는 예능이다. ‘돌싱글즈’는 2021년 시즌1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에 시즌2를 곧바로 선보였다. 시즌2의 출연진이었던 윤남기, 이다은은 방송 후 결혼했다. 심리를 이용한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곧 출시된다. 카카오 TV ‘좋아하면 울리는’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는 앱 ‘좋알람’을 활용한 연애 심리 서바이벌이다. 조성경 대중문화비평가는 시청자가 연애 예능에 빠지는 이유로 “드라마에서 보이는 로맨스는 뻔하다. 주인공부터 정해져 있다. 그런데 예능은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다. 많은 경우의 수를 열어두는 설정이 많다. 시청자는 그들 중 자신의 주인공을 마음으로 정한다. 그가 누구와 이루어질지 계속 지켜보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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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영지 '이별! 잠시만 참아요'

가수 허영지가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체인지 데이즈’(연출 이재석)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가 MC로 출연한다. 6월 2일 첫 공개. <사진=카카오TV 제공>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31/ 2022.05.3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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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영지 '짜잔~연애하고 싶어요'

가수 허영지가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체인지 데이즈’(연출 이재석)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가 MC로 출연한다. 6월 2일 첫 공개. <사진=카카오TV 제공>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31/ 2022.05.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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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허영지 '여전한 카리 볼하트'

가수 허영지가 3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체인지 데이즈’(연출 이재석)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가 MC로 출연한다. 6월 2일 첫 공개. <사진=카카오TV 제공>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31/ 2022.05.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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